발바닥 거스러미가 생기는 이유와 스스로 회복을 돕는 방법과 기타자극요법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가시래기가 일어나면 처음엔 거치적거려서 별 거 아니라 생각하고 떼려고 할 거예요. 이걸 그냥 손으로 떼려고 하면 결 따라 파고들어 상처가 깊어지고 디딜 때마다 아파져요. 또 양말에 걸리면 정말 아프죠.
저도 언제부턴가 발바닥에 가시래기가 계속 생기네요, 예전에는 겨울에만 생겼는데 이번 해에는 여름에도 안 없어져요. 발바닥에 가시래기가 생기는 것은 허리에서부터 나오는 경골신경이 잘 작동이 안 되고, 혈액순환이 덜 되어 피부조직이 마르고 거칠어 지기 때문이에요.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면 바셀린을 바르면 도움이 되지요. 이 가시래기도 바셀린을 꾸준히 발라보면 가시래기가 덜 일어나요. 많이 일어난 것은 손톱깎이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가시래기가 일어나는 부위에 직접 뜸(직구)을 떠서 도울 수 있어요. 뜸을 뜨면 혈액순환이 되면서 말랐던 피부가 되살아나거든요. 발바닥에 조그맣게 뜸을 뜨면 제일 좋지만 뜨거우니 잘 안 하게 되고, 쉽게 바셀린을 아침저녁에 바르고 있네요.
발바닥에 가시래기가 일어나는 것은 많이 아픈 건 아니니까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허리에서부터 순환이 덜 된다고 우리 몸이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허리 관리는 필수죠. 허리가 건강해야 발도 건강하니까요. 발바닥 피부는 정강신경(경골신경)이 담담합니다. 이 신경이 잘 작동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우려면 허리를 잘 관리해보세요.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허리를 잘 관리하는 것으로 점점 우리 몸 기능이 좋아질 거예요. 나와 가족들의 발 건강도 잘 챙기시고, 꼭 허리를 꾸준히 관리해보세요. 그럼 점점 삶의 질이 좋아질 거예요. 오늘도 평안히 보내세요.
그림 출처;
•Michael McKinley 외, 인체 해부생리학 1(Anatomy & Physiology: An Integrative Approach, 1st Edition), 이 인모 외 공역, 수문사, 2018년, 603쪽.
•Kent M. Van de Graff, 인체해부학(HUMAN ANATOMY Sixth edition), 정문각, 2004년, 4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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