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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가려워요, 피부가 오돌토돌 해졌어요

by ♤♡◇♧0305Tt 2022. 8. 14.

여름이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팔 피부가 예민해졌습니다. 피부가 오돌토돌해지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과 스스로 도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기타자극요법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앨러지를 가지고 있는 체질이라 컨디션이 안 좋거나 환절기, 저기압, 무더위 등으로 환경적인 요인이 생기면 팔, 다리가 간혹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워지기 시작하면서도 팔에 열이 차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간질거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가려워졌습니다. 모르고 긁게 되기도 하고, 알고도 너무 가려워서 긁게 되어 피부에 열이 더 생겨 더 붉어지고 손독이 올라 그럼 또 더 가려워지고요. 자세히 보니 피부가 오돌토돌해져 있었습니다. 무더위에 거리를 걷게 되면 팔의 아픈 피부가 반응을 했습니다. 더운 곳에 가면 더 가려워지고요. 너무 가려워 긁다 보면 피부가 더 오돌토돌해지고 조금씩 피가 나기도 하면서 빨간 점들이 생기고,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피부가 엄청 거칠어지고 피부가 오돌토돌 심해진 상태에서는 덥지 않은 곳에서도 열이 계속 차여 있어서 계속 가려웠습니다. 피가 나기도 하면서는 물에 닿이면 따갑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피부에 열이 차여서 나타나는 증상이니 열을 빼주면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보냉제를 이용해서 냉찜질을 해서 도울 수 있고, 심하게 오돌토돌 올라온 후에는 다침(피부에 침을 여러개 가볍게 놓는 침법)으로 도울 수 있지만 사혈을 해서 도울 수 있습니다. 사혈은 피부의 열을 빼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보습에도 더 신경 쓰고 집에 있던, 피부 재생에도 도움이 되는 크림도 발랐습니다. 저희 집에 아이들이 아토피가 아주 심했는데, 이 크림을 바르고는 정말 짧은 시간에 나았습니다. 저도 다 나아가면서 이 크림을 바르니 증상이 빨리 없어졌습니다. 한 번씩은 바셀린도 발랐습니다. 이번 더위가 시작되면서 증상이 나타났는데 증상이 없어진 이후로는 잘 견디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순환이 안 되는 곳에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순환이 안 되면 피부도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목이 많이 약해서 팔에 힘이 적습니다. 팔 피부도 예민하고요. 피부분절표를 보면 팔은 목에서 나오는 완신경총의 신경가지들이 지배하지요. 요즘은 목 운동을 더 잘 챙겨하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어가 건강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되면 주어지는 환경에 대해서 우리 피부도 더 견디는 힘이 커질 테니까요.

열로 인해서 피부가 가렵거나 따가워지는 분들은 너무 더운 곳에서 오래 있는 것을 피해야 하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엔 냉찜질로, 심할 땐 사혈로 피부의 열이 빠지도록 도우면 무더위에도 훨씬 편하게 지낼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목 관리는 기본이지요~^^. 피부 가려움증처럼 증상이 있을 때, 원인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나와 가족들을 도울 수 있을 거예요. 오늘 남은 시간도 평안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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