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자연요법과 기타자극요법

갑자기 바늘로 찔린 듯한, 아주 작은 유리조각에 찔린 듯한 통증의 원인과 스스로 도울 수 있는 방법과 기타 자극요법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저는 피곤해지면 손가락 끝이나 발가락 끝에서는 한 번씩 느끼던 통증인데, 오늘은 설거지 하다가 손바닥에 한 부위가 따끔해서 보니 여전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따끔한 후 잠시 동안 몇 번 더 아팠는데... 손바닥을 만져봐도 따끔했던 자리는 감각이 이상합니다. 진짜 유리에 찔린 것 같았는데... 한참 지나고 나니 없어지네요. 요즘들어 부쩍 이런 통증이 늘어났습니다. 무더위를 지나며 컨디션이 좀 떨어져서 회복이 아직 안 되고 있는 중인데요. 허벅지에서도, 팔에서도, 손등에서도, 발가락 손가락 에서도.... 여기저기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잠시후엔 없어지네요.

우리 몸은 신경계가 좌우로 펼쳐져서 우리 몸 기능을 담당합니다. 손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목에서, 발은 허리에서 속근육이 약하거나 과긴장 되어서, 우리 몸이 관리해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은 주로 손, 발에 나타나지만 신경이 있는 곳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부위의 통증은 피부분절표를 참고해서 어디에서 나오는 신경인지 찾을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이 빠져나오는 신경뿌리와 아픈 부위를 함께 관리해서 재발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뼈를 지탱하는 속근육이 약한 부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피곤해져 있는 자세유지 근육들, 코어를 돌보는 것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신경뿌리 쪽 코어를 먼저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말초신경이 추간공에서 압박되지 않고 잘 빠져나와 잘 작동되도록, 그리고 혈관이 잘 확보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손에서 나타난다면 먼저 목을 앞뒤 좌우로 움직이며 속근육을 관리하고,  손이나 팔이 무거워져서 목이 당겨지지 않도록 천천히 어깨를 으쓱 들었다가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몇 번 하는 것과 어깨 스트레칭과 효과적인 손 스트레칭입니다. 다른 부위들도 피부분절표를 참고해서 신경뿌리쪽을 함께 관리하는 것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기타 자극요법으로는 신경뿌리와 아픈 부위에 침을 놓아서 도울 수 있습니다. 목은 뒷목에 있는 풍지혈과 완신경총을 울려주는 비총혈, 어깨 근육들과 견갑거근을 건강하게 돕는 견정혈 등과 신경 경로 따라가면서 침을 맞을 수 있습니다. 손은 정혈이나 손끝에 사혈기로 톡해서 피를 조금 빼주어도 좋고, 손가락 사이 팔사에 놓아서 도울 수 있습니다. 손이 뻐근하고 아침에 부어있는 분들, 아침에 주먹이 잘 안 쥐어지시는 분들에게도 팔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나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