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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귀밑 턱 통증; 자연 요법과 기타자극요법

by ♤♡◇♧0305Tt 2022. 8. 2.

일상 속에서 갑자기 겪으며 놀라게 되는 귀 밑 턱 통증의 증상과 원인, 스스로 도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기타자극요법인 침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을 먹으려고 입을 벌릴 때, 혹은 씹으려고 할 때 귀 밑이나 턱 끝에, 아주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통증이 한 번 또는 여러 번 생겼다가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보통은 스트레스나 과로에서 생길 수 있으며, 뼈를 지탱하는 속근육이 약하신 분들에게는 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무더위나 추운 겨울에, 또는 생리기간 전부터나 그 기간에, 밤에 잠을 설치거나 영양부족일 때 우리 몸 기능이 떨어지면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피부분절을 참고해 보면 경추 2,3번에서 나오는 신경이 살짝 압박되어 나타나는 방사통입니다. (신경통은 대부분 방사통입니다.)


그럼 이런 통증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경추신경에 의한 통증이므로 목을 관리해서 도울 수 있습니다. 목의 뼈를 지탱하는 속근육이 건강해지면 경추신경이 잘 통하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 목과 머리가 건강하고 편안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증상입니다.

이중 턱을 만들듯이 턱을 당기고 뒷목을 늘려주는 코어 동작으로 척주 정렬을 바르게 도우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속근육의 힘이 더 생기게 됩니다. 속근육이 척추뼈를 잘 지탱하게 되면 경추신경이 추간공으로 잘 빠져나와서 신경 압박이 없어지므로 증상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하품하듯 천천히 크게 '아' 벌리고 3초, 4번을 아침, 저녁으로 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은 유튜브의 김세연 선생님의 KSNS를 보면서 참고하였습니다.)


기타자극요법으로는 뒷목에 있는 풍지혈, 관자놀이 쪽 태양혈, 턱관절에 있는 하관혈, 귀 뒤쪽에 있는 예풍혈, 유양돌기 아래에 있는 완골혈 등에 침을 놓아 도울 수 있고, 뒷목의 승모근을 따라서나 후경삼각(목 뒤위 들어간 부분)을 따라 가볍게 경추협척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처방 검색 앱을 이용하시면 혈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혈자리들을 지그시 눌러주어 마사지를 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해도 증상이 줄지 않고 계속된다면 두침 중 같은 쪽 측두에 얼굴 감각 쪽을 담당하는 부위에 감각구 하점을 향해서 침을 놓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예풍혈에 침을 맞으면 침 맞을 때도 시큰하거나 찌릿하는 감각이 느껴질 수 있고 나중에 뭐 먹으려 할 때나 입을 벌려도 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침 맞은 후 1~2번 그럴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고장 나는 통증은 아니라 안심하셔도 됩니다.

목이 건강해지면서 귀밑 턱 통증은 점점 줄어듭니다. 마음을 잘 관리하고 일찍 주무시고 음식은 규칙적으로 골고루 드시면서 코어를 관리해 보세요. 비타민c도 식후마다 2g씩, 피곤할 땐 식간에도 1~2g을 충분한 물과 함께 드셔 보세요. 오늘도 건강 잘 관리하시고 평안히 쉬십시오.



그림출처: Kent M. Van de Graff, 인체해부학(HUMAN ANATOMY Sixth edition), 정문각, 2004년, 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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