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체를 가졌기에 옛 습성이 있어 죄를 짓고 있는, 하지만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의인으로 살기에 온전하지 못한 모습으로 순종하며 표정을 안 들키는 것은 참 좋은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속마음도 예쁘고 표정도 예쁘게 지을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사실은 못나서 그런 거죠~^^;
사람은 모두가 죄인이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의롭다고 보시며 신분은 이미 변화되었지만 순종하는 실력은 없고 게으르고 하기 싫어하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쓰레기 투성이인 걸요. 금방 무슨 일이 있으면 금방 지옥이 되었다가도 조금만 칭찬을 받으면 마음이 금방 천국행이고... 지옥과 천국을 왔다 갔다 하는 듯한 인생을 살고 있죠.
성도는 죄짓는 의인
가까이 있는 부부 사이도, 자녀 사이도 그리고 이웃 간에도 항상 좋을 수는 없죠. 이상하게 나를 항상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게 느끼기도 하고
문제가 있어서 사이가 벌어졌을 수도 있고
살다 보면 원수가 따로 없는 것처럼 그리 살 때도 있고
기분 좋을 땐 기쁜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예쁘게 대하며 순종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렇게는 못하죠.
마음이 부글부글 할 때도 표정을 조심하며 잘 짓고 눈빛을 예쁘게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해서 상대방에게 평안을 누리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참 지혜롭게 순종하는 행복한 일일 거예요
죄인인 것을 인정한다면
속마음까지도 예쁘게 가지고 순종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천국에 가야만 가능하지 않을까요?
죄짓는 의인이므로 세상에 두 발을 디디고 있는 옛 습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기에.
마음까지 예쁘게 해서 표정 짓고 온유와 겸손으로 이웃을 대하는 것만 순종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애를 쓰는, 몸부림치며 순종하는 모습도 하나님 앞에 있으니 가능한 것이니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계실 거 같아요.
성도도 죄짓는 의인인 것을 인정하고 예수의 옷 입은 자로 표정이나 속마음을 들키지 않고 평안을 누리게 하는 자로 잘 자라가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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